울트라라이트 하이킹

600달러짜리 텐트를 5.5온스 타프로 바꾸다: 롱 트레일이 한 하이커에게 가르쳐 준 것

최근 읽은 장비 이야기 중 가장 솔직한 것 하나는 The Trek에서 나왔다. 캐티 잭슨은 버몬트 롱 트레일의 가을 종주를 위해 무게를 줄이려고 Durston X-Mid Pro 1 텐트를 Zpacks Hexamid Pocket 타프로 바꿨다. 이 교체로 11.6온스를 아꼈는데, 대부분은 모기장과 바닥을 뺀 덕분이었다.

놀라운 점은 진짜 이득이 부피에 있었다는 것이다. 텐트는 약 3.5리터로 접혔지만 타프는 0.7리터밖에 차지하지 않아, 작은 배낭에도 음식을 더 넣을 공간이 생겼다. 13일 동안 그녀는 두 번 노숙을 했고, 열 번은 길가의 나무 대피소에서 잤으며, 타프는 한 번도 펴지 않았다. 그런데도 더 가볍고 작아진 장비의 효과는 분명히 느꼈다고 한다.

그녀는 이후 여정에서 발견한 단점도 솔직히 적었다. 모기장이 없으니 바람을 막는 힘이 예상보다 약했고, 영하의 밤은 더 춥게 느껴졌으며, 먼지 많은 곳에서는 모래와 잔모래 때문에 깨기도 했다. 바닥이 없으면 다져진 흙에 튀는 빗물과 지하수가 더 큰 문제가 되므로 야영지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. 벌레와 사생활 보호는 분명한 대가다.

장점도 있었다. 결로가 훨씬 적었고, DCF 원단은 햇볕에 몇 분이면 마르며, 망가질 것 자체가 적다. 지퍼도, 찢어질 바닥도 없고, 폴대도 하나뿐이다. 그녀는 별을 볼 수 있는 것이 좋았고, 한번은 몇 미터 떨어진 곳에 퓨마가 있는 것을 보고 깨기도 했다.

그녀의 결론은 정답이 하나만 있지는 않다는 것이다. 대륙분수령 트레일에는 고도, 바람, 몬순 날씨 때문에 주저 없이 텐트를 골랐다. 이 점이 좋았다. 울트라라이트란 저울의 가장 낮은 숫자를 쫓는 것이 아니라, 장비를 여행에 맞추는 것이라는 뜻이니까.

출처: The Trek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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