만년필·잉크

세일러 「인크 공방」, 「INK STUDIO」로 새 출발. 전 50색, 신색 10색

세일러만년필의 병 잉크 「인크 공방」이 「INK STUDIO」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바뀌었다. 발매일은 2026년 6월 27일이다. 라인업은 총 50색으로, 구 인크 공방에서 이어받은 40색에 신색 10색을 더한 구성이다.

40색을 고른 방식이 흥미롭다. 2026년 1월에 열린 「인크 공방 총선거」의 결과를 바탕으로, 색의 계열 조화와 색 균형을 확인하며 추려 냈다고 한다. 구 라인의 100색 중 60색은 이어지지 않고, 공식 통신판매 「세일러샵」에서 주문 제작 방식으로만 판매된다. 좋아하던 색이 사라진 사람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지만, 팬 투표를 반영한 방식에서 진정성이 느껴졌다.

신색의 색 번호는 321, 232, 271, 336, 467, 574, 674, 778, 862, 968의 10색이다. 상품은 염료계 수성 잉크이며 용량은 20ml, 희망 소매가는 1,760엔(본체 가격 1,600엔)이다.

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간 것은 패키지다. 잉크의 흡수와 발색이 좋은 종이를 써서, 안에 든 잉크로 패키지 자체에 그림을 그리거나 색을 칠할 수 있다. 윗면 병 그림을 실제 잉크로 칠해 두면 선반에 넣어 둔 채로도 색을 구분할 수 있다는 발상이 반갑다. 색 번호도 병과 패키지 정면에 크게 들어가 있어, 여러 색을 나눠 쓰는 사람에게 찾기 쉬울 것 같다.

세일러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과 잉크를 활용한 창작 예술 현장도 의식한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고 한다. 만년필 잉크가 '쓰기 위한' 도구일 뿐 아니라 '그리기 위한' 도구로도 여겨지기 시작한 것이 느껴진다. 신색 중 눈에 띄는 번호가 있다면, 실물을 보게 될 때 천천히 들여다보고 싶다.

출처: PR TIMES (세일러만년필 주식회사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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